이마에스트리 정기연주회…오페라 '영웅 안중근' 서곡 초연
이번 연주회에서는 양재무 감독이 작곡 중인 신작 오페라 '영웅 안중근'의 서곡과, 안중근 의사의 유묵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곡 '장부의 마음 무쇠와 같고'가 처음 공개된다.
이마에스트리가 앞서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에서 연주했던 '아리랑'과 '네순 도르마'도 새롭게 편곡해 선보인다.
단원 90여 명과 현악앙상블 '조이 오브 스트링스', 타악연주단 '카로스', 피아니스트 정호정 등 총 120여 명의 연주자가 한 무대에 오르는 이번 연주회에서는 띄어 앉기 좌석 없이 모든 객석이 개방된다.
2006년 창단한 합창단 이마에스트리는 '보이스 오케스트라'라는 애칭으로도 불리며 LA, 도쿄, 베이징 등 세계 무대에서 활동해오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한창이던 2021년 9∼10월에는 체코, 오스트리아, 슬로바키아, 헝가리, 세르비아 등 유럽 5개국 투어에 나서기도 했다.
양재무 감독은 "오랜 방역으로 지친 관객들과 연주자들이 본격적으로 만나는 무대"라며 "새로운 레퍼토리를 추가하고 기존에 연주했던 곡들은 섬세하게 편곡해 완성도를 높였다"고 소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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