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3일 오후 2시 중·북부권에 이어 오후 4시 남부권에도 오존주의보를 추가 발령했다.

경기 23개 시·군에 오존주의보…도내 이틀 연속 발령(종합)
중부권은 수원, 안산, 안양, 부천, 시흥, 광명, 군포, 의왕, 과천, 화성, 오산 등 11개 시·군이고, 북부권은 남양주, 구리, 광주, 성남, 하남, 가평, 양평 등 7개 시·군이다.

남부권은 용인, 평택, 안성, 이천, 여주 등 5개 시·군이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중부권은 광명시 소하동 측정소의 오존농도가 0.129ppm을, 북부권은 김포시 고촌읍 측정소의 오존농도가 0.121ppm을 나타냈다.

남부권의 경우 오후 4시 평택시 송북동 측정소의 오존농도가 0.130ppm을 기록했다.

오존주의보는 권역 내 1개 이상 지역에서 시간당 대기 중 오존농도가 0.120ppm 이상일 때 발령한다.

도 관계자는 "어린이와 노약자, 호흡기질환자, 심혈관질환자 등은 가급적 실외 활동을 자제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앞서 도는 지난 2일 오후 4시와 오후 5시를 기해 동부권과 남부권에 각각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가 당일 오후 5∼7시에 차례로 해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