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년 새 급등한 부동산 가격으로 갑자기 자산 가치가 늘어난 이들의 세 부담은 가계에 큰 위협으로 작용하고 있다. 세금뿐만 아니다. 준세금 성격을 갖고 있는 건강보험료 역시 오는 7월 2차 개편안 시행에 따라 급여 외 소득이 있는 직장 가입자나 소득과 재산이 있는 지역 가입자의 부담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이런 추세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먼저 비과세 상품에 주목해야 한다. 비과세 금융상품은 수익이 나도 차익에 대한 세금이 없을 뿐 아니라 자산 기준으로 측정되는 준세금에서도 제외된다. 하지만 일몰 기한과 한도, 가입 나이 등에서 제약이 많다. 이런 측면에서 종신보험의 강점이 두드러진다. 종신보험은 세법상 생존 시 지급되는 보험금이 없는 순수보장성 보험으로서 비과세 한도가 적용되지 않고 건보료 소득에서도 제외된다. 상속 문제에서도 유리하다. 상속세 과세표준이 30억원을 넘으면 재산의 절반가량을 세금으로 내야 한다. 가계 자산의 80% 이상이 부동산으로 구성돼 있는 상황에서 갑자기 상속이 개시되면 세금을 납부하지 못해 곤란을 겪는 사례가 많다.종신보험은 피보험자 사망 시 유가족에게 사망보험금이 100% 현금으로 지급된다. 갑작스런 상속에도 세금 문제로 골치가 아플 유가족의 고민을 일거에 해결해줄 수 있다. 이처럼 종신보험은 나의 조기 사망에 따른 각종 리스크를 최소화하면서도 세제 혜택이 적지 않아 ‘팔방미인’ 금융상품의 매력을 갖추고 있다.김은경 교보생명 채널마케팅팀 과장
아이들이 더워할 때 가장 많이 하는 실수, 바로 심한 '냉방'이다. 체온 조절이 어른만큼 능숙하지 않은 아이들은 실내의 찬 공기로 인해 갑자기 감기에 걸릴 수 있다. 그것이 바로 '냉방병'이다.아이 있는 집의 여름철 건강한 냉방법을 알아두자.1. 실내와 실외 온도차 줄이기실내와 실외 온도차는 3~5도 정도로 맞추어야 한다. 따라서 실내 온도는 25~25도가 적당하다. 또 아이에게 직접 바람이 닿지 않도록 에어컨 방향을 조절해야 한다. 기관지가 약한 아이일수록 바람에 취약하기 때문이다.2. 에어컨 청결 유지에어컨 필터를 꼭 청소해주자. 그렇지 않으면 세균이 번식해 여름 냉방이 곧 바이러스의 온상이 될 수 있다. 최소 2주에 한 번은 필터를 깨끗하게 해주어야 한다.3. 2~4시간에 한 번씩 환기하기아무리 더워도 환기는 필수다. 2시간에서 4시간 사이에 한 번씩 환기를 해주는 것이 좋다. 최소 5분 이상 창문을 활짝 열어 실외 공기가 실내에 유입되도록 하자. 미세먼지가 심한 날이라 해도 환기를 하는 것이 실내 공기 질에 더 좋다.4. 냉방중일 때엔 찬 음료 X안 그래도 서늘한 실내에서 아이에게 찬 음료를 먹이면 더욱 체온이 내려가기 쉽다. 특히 여름철엔 찬 음료로 인해 배앓이를 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아이스크림이나 냉음료는 가급적 냉방을 하지 않을 때에 가끔 섭취하도록 하자.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로그싱크는 교보생명과 보험 가입 고객 대상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 제공 및 인슈어테크(IT 기술을 활용한 보험 서비스) 개발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양사는 헬스케어 데이터 분석 알고리즘 연동형 보험 서비스를 개발하는 등 고객 맞춤형 서비스 및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현재까지는 과거 서류상의 정보에 기초한 위험을 계산해 보험률을 적용하고 있다. 앞으로는 스마트폰과 착용형(웨어러블) 기기 등을 통해 보험가입자의 최신 정보로 보험료를 산정할 수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 데이터 3법(개인정보보호법, 정보통신망법, 신용정보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에 따라 빅데이터 기반의 다양한 인슈어테크 서비스를 기대하고 있다. 로그싱크는 개인의 유전적 특성과 현재의 건강상태 등의 데이터를 통합 및 분석해 개인별 건강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이라고 했다. 장우경 교보생명 디지털전략담당 전무는 "협력을 통해 헬스케어 및 인슈어테크 관련 차별적인 서비스와 고객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일 로그싱크 대표는 "정밀영양과학 분야의 새로운 알고리즘 개발 및 검증을 통해 헬스케어 데이터 응용 사업의 범위를 보험 분야와의 융합 서비스로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