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 개선을 위해 진행한 ‘서비스 아이디어 톡톡’의 우수 제안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서비스 아이디어 톡톡’은 고객이 직접 철도 서비스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제도로, 2020년 10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코레일은 이번 공모에서 ‘자녀 동반 3인 가족 대상 KTX 동반석 판매’를 최우수로 선정했다.

현행 4인 기준인 KTX 동반석 판매를, 현대 가족 구성의 형태 변화를 반영해 3인 가족도 대상에 포함하자는 내용이다.

우수 제안에는 ‘코레일 기차 선물권’ 도입이, 입선에는 역사 내 모든 화장실에 비상통화장치 설치, 주차요금 자동결제 시스템 도입, 영수증 자동발송 서비스를 각각 선정했다.

코레일은 그동안 △코레일톡 출발역 주차정보 안내 △코레일톡 영수증 저장개선 등을 고객 아이디어를 통해 실제 서비스로 개선했다.

이번에 선정한 제안도 서비스 개선 과제로 지정해 하반기에 적용할 계획이다.

우수제안자에게는 심사 결과에 따라 소정의 열차 운임 할인권을 증정한다.

나희승 코레일 사장은 “앞으로도 고객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여 이용자가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서비스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