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PCR(유전자 증폭)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사진=뉴스1
20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PCR(유전자 증폭)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사진=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20일 오후 9시까지 2만30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와 사흘 연속 동시간대 2만명대를 기록했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2만309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동시간대 집계된 2만4554명보다 1362명 적은 수치다.

일주일 전인 지난 13일 오후 9시 기준 집계된 2만8734명과 비교하면 5642명 적고, 2주일 전인 지난 6일의 3만8333명보다는 1만5241명 감소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21일 0시를 기준으로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는 이보다 늘어나겠지만 2만명대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일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2만9576명→2만5425명→1만3290명→3만5107명→3만1349명→2만8130명→2만5125명으로 집계됐고,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는 2만6857명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20일 오후 9시까지 2만30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다. 사진은 서대문구 한 선별진료소 모습. /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20일 오후 9시까지 2만30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다. 사진은 서대문구 한 선별진료소 모습. /사진=연합뉴스
한편, 이날 9시 기준 확진자 중 1만172명(44.0%)은 수도권에서, 1만2920명(56.0%)은 비수도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별로는 경기 5568명, 서울 3580명, 경북 1655명, 경남 1515명, 대구 1276명, 강원 1105명, 전북 1024명, 인천 1017명, 부산 954명, 충남 924명, 전남 907명, 충북 793명, 광주 745명, 대전 743명, 울산 626명, 제주 451명, 세종 20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