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소식] 문체부 '국민 런웨이' 캠페인 영상 공개

문체부, 미술 분야 연구-비평 지원 사업·'제4회 조태일 문학상' 공모

▲ 문체부 '국민 런웨이' 캠페인 영상 공개 = 문화체육관광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통한 일상회복 국민 런웨이 캠페인 영상 '새로운 일상, 우리의 여정'(A New Journey)을 선보였다.

지난 4일 대한민국 정부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user/hipolicy)에 공개된 이번 영상은 코로나19에 맞서온 국민의 인내와 희생에 감사하고, 다음 단계로 나가자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기획했다.

새로운 일상을 향해 당당히 나아가는 국민을 런웨이를 걷는 패션모델처럼 담아냈다.

한국인으론 처음 입생로랑 남자 컬렉션에 참가한 모델 최현준을 비롯해 여행 콘텐츠 창작자 '여락이들'의 김옥선, 국내 항공사 에어로케이의 부기장과 승무원, 응급실 간호사, 요식업 소상공인 부부, 고등학생과 대학생 등 다양한 직군의 일반 시민이 런웨이 모델로 참여했다.

출연진들의 사전 인터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상, 패션쇼 전체를 보여주는 '패션 필름' 영상도 함께 공개했다.

▲ 문체부, 미술 분야 연구-비평 지원 사업 = 문체부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 미술 분야의 우수한 작가와 작품을 발굴하기 위한 '작가 조사-연구-비평'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달 10일부터 31일까지 국내 우수 작가와 작품을 조명할 기획자, 작가, 기록전문가, 미술 분야 이론·비평 연구가로 구성된 단체와 팀을 공모한다.

이번 사업은 우수한 창작활동은 물론 인지도 등이 부족해 활동에 제약이 있는 작가의 작품세계를 소개하고자 진행한다.

선정된 단체나 팀에는 연구 규모에 따라 연간 3천만 원 이내로 지원하고, 충분한 연구 기간이 필요한 경우 최대 2년간 6천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공모 신청은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www.ncas.or.kr)에서 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누리집(www.arko.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 '제4회 조태일 문학상' 공모 = 조태일(1941~1999) 시인을 기리고자 제정된 조태일문학상이 네 번째 수상자를 찾는다.

죽형조태일시인기념사업회에 따르면 상금은 2천만 원이며 접수 기간은 6월 30일까지다.

2020년 5월 1일부터 2년 이내에 발간한 시집을 시인 본인이 제출하거나 추천위원의 추천을 통해 응모할 수 있다.

시상식은 오는 9월 전남 곡성군에서 열리는 조태일 시인 23주기 문학 축전에서 진행된다.

1964년 등단한 조태일 시인은 시집 '아침선박', '국토', '자유가 시인더러' 등을 펴냈다.

1980년 신군부가 계엄령 전국 확대에 앞서 감금한 예비 검속자에 포함돼 수감생활을 하는 등 표현의 자유와 민주화를 위해 앞장섰다.

계엄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던 시인은 지난 3월 재심에서 42년 만에 무죄를 선고받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