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단, 작품개발사업 '창작공감' 신작 두 편 20일부터 상연
국립극단은 오는 20일부터 5월 1일까지 서울 용산구 백성희장민호극장과 소극장 판에서 '서울 도심의 개천에서도 작은발톱수달이 이따금 목격되곤 합니다'와 '소극장판-타지'를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작품개발사업 '창작공감'을 통해 1년간 개발한 작품들이다.

'서울 도심의 개천에서도…'(배해률 작, 이래은 연출)는 일상에서 마주하는 크고 작은 역경과 고난을 선의와 연대로 헤쳐나가는 사람들을 그렸다.

환경오염, 동물권, 사회적 차별과 소외 등 동시대 이슈를 적절히 녹여냈다.

시각장애인을 위해 전 회차 공연에서 지문이 낭독되고, 28∼30일 공연에는 한글 자막과 한국수어 통역이 제공된다.

'소극장판-타지'(강보름 구성·연출)는 '창작공감: 연출'의 지난해 주제인 '장애와 예술'에 기반한 작품으로, 시각·청각·뇌병변 장애 배우와 비장애 배우가 무대를 함께 만든다.

배우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관객에게 그들의 판타지를 이야기하고, 모두에게 '타지' 같았던 극장은 어느덧 모두가 함께하는 '판타지'가 된다.

전 회차 음성해설, 한글 자막, 한국수어 통역이 제공되며, 이동지원 서비스가 운영된다.

휠체어 석도 6석으로 확대된다.

국립극단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24일 각 공연 종료 후에는 연출과 배우 등이 함께하는 '예술가와의 대화'가 진행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