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서부 미세먼지 '나쁨'…아침 -1~9도, 낮엔 13~21도로 올라
'식목일' 강원·경북산지에 강풍…대기 건조해 '불조심'
식목일이자 절기상 청명(淸明)인 5일 강원산지와 경북북동산지에 바람이 강하게 불 전망이다.

대기가 건조해지는 가운데 강풍이 불면서 불이 나기 쉬운 조건이 만들어지니 특히 불을 조심해야겠다.

5일부터 6일 새벽까지 강원산지와 경북북동산지에서 바람의 순간풍속이 시속 70㎞(20㎧) 안팎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동해안에는 같은 기간 순간풍속이 시속 55㎞(15㎧) 내외인 강풍이 불겠다.

한반도 북동쪽에서 저기압이 확장하면서 남쪽 고기압과 가까워져 등압선이 조밀해지면서 바람이 세게 불 것으로 전망된다.

강원영동과 경북북동산지는 서풍이 태백산맥을 넘어 불어오면서 돌풍이 일기도 하겠다.

5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도에서 영상 9도 사이였다.

중부·호남·경북북부내륙은 아침기온이 0도 안팎으로 내려가면서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얼기도 했다.

주요 도시 오전 8시 기온은 서울 6.4도, 인천 6.9도, 대전 4.4도, 광주 5.7도, 대구 8.4도, 울산 10.4도, 부산 12.4도다.

낮 최고기온은 13~21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 기온 차가 15~20도로 크겠다.

5일 미세먼지는 경기남부와 충남에서 '나쁨' 수준이고 나머지 지역은 '좋음' 또는 '보통' 수준이겠다.

다만 서울·인천·경기북부·대전·세종·충북·전북·대구·경북은 오전에 '나쁨'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

서해상에 5일 밤부터 7일까지 바다 안개가 짙게 끼겠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