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풍속 시속 70㎞ 안팎…"대기 건조해지는데 바람 세"
아침 -1~9도·낮 13~22도…수도권·충청 미세먼지 '나쁨'
식목일에 강원산지·경북북동산지 강풍…"산불 조심"
식목일이자 화요일인 5일부터 강원산지와 경북북동산지에 강풍이 불 전망이다.

전국에 10㎜가 넘는 비가 내린 지 일주일이 넘었고 목요일인 7일까진 비 소식도 없는 상황에서 바람이 세지기 때문에 산불이 나지 않도록 특히 주의해야 한다.

5일부터 6일 새벽까지 강원산지와 경북북동산지에 순간풍속이 시속 70㎞(20㎧) 안팎인 강풍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강원동해안에는 순간풍속이 시속 55㎞(15㎧) 안팎인 바람이 불겠다.

기상청은 "내륙을 중심으로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는 가운데 강원산지와 경북북동산지에 바람이 강하게 불 전망이니 산불 등 불이 나지 않도록 주의해달라"라고 당부했다.

5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도에서 영상 9도 사이일 것으로 전망된다.

중부내륙, 호남내륙, 경북북부내륙 등은 아침기온이 0도 언저리로 내려가면서 곳곳에 서리가 내리겠다.

산지에는 얼음이 얼기도 하겠다.

낮 최고기온은 13~22도로 오르겠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 기온 차가 15~20도로 크게 벌어질 전망이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최고기온은 서울 5도와 16도, 인천 6도와 13도, 대전 3도와 18도, 광주 4도와 18도, 대구·울산 6도와 21도, 부산 9도와 18도다.

5일 미세먼지는 수도권과 충청에서 '나쁨' 수준이고 나머지 지역은 '보통'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강원영서는 오전 한때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이겠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