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 경부선 철도로 단절된 조치원 동서연결도로 개통
국가철도공단은 세종시 조치원읍 동·서부 지역 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경부선 조치원 동서 연결도로(지하차도) 건설공사를 마치고 11일 개통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조치원읍 동부와 서부는 경부선 철도 통과로 인해 단절돼 있었다.

철도와 도로가 교차하는 입체시설이 부족하고 철도를 횡단하는 지하차도가 1곳(편도 1차선)에 불과해 주민들이 장거리를 우회해야 하는 등 불편이 컸다.

공단은 2017년 세종시와 위수탁 협약을 맺고 같은 해 12월 사업비 298억원(세종시 100%)을 들여 공사를 시작해 폭 21m, 연장 270m의 4차선 규모로 지하차도를 확장 개통했다.

김용두 국가철도공단 충청본부장은 조치원읍 동서 연결도로 개통으로 지역 주민, 특히 교통약자들의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