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13~-1도·낮 3~9도…적설량 1cm 안팎
낮까지 수도권·강원영서에 적은 양의 눈…목요일까지 춥다
월요일인 21일 오전부터 낮까지 수도권과 강원영서에 눈이 날리겠다.

북쪽에 기압골이 지나면서 서해중부해상에 눈구름대가 만들어졌고 이 눈구름대가 시속 50㎞로 동남동진하면서 인천과 경기서해안에 오전 8~9시부터 눈발이 날리기 시작했다.

오전 9~10시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곳곳에 산발적으로 눈발이 날리겠다.

이어 오후 3시께까지 수도권에 더해 강원영서에 눈이 오고 충청북부에는 눈이 날릴 전망이다.

또 오후 3시께부터 제주산지에 눈이 내리기 시작해 자정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오후 6시께부터는 충남서해안과 전라서해안에 눈이 날리겠다.

적설량은 수도권·강원영서·서해5도·제주산지에 1㎝ 안팎으로 예상된다.

21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3도에서 영하 1도 사이였다.

한파특보가 내려진 경기북부, 강원내륙·산지, 충북북부, 경북북부내륙 등은 아침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내려가며 매우 추웠다.

주요도시 오전 8시 기온은 서울 영하 7.5도, 인천 영하 4.8도, 대전 영하 7도, 광주 영하 3.9도, 대구 영하 3.4도, 울산 영하 2.9도, 부산 영하 3도다.

낮 최고기온은 3~9도로 20일(영하 2도에서 영상 4도 사이)보다는 다소 오르지만 평년(영상 5~11도)보다는 낮겠다.

이번 추위는 목요일인 24일까지 이어지고 이후엔 기온이 평년 수준을 되찾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21일 오후부터 23일 새벽까지 해안과 내륙 일부에 풍속이 시속 30~45㎞에 달하는 센 바람이 불겠다.

동해안엔 당분간 너울이 유입돼 해안가로 방파제나 갯바위를 넘는 높은 물결이 밀려오겠으니 해안가엔 되도록 가지 않는 것이 좋겠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