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품 논란에 휩싸인 프리지아. 해당 사진에서 착용한 의류는 모두 가품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가품 논란에 휩싸인 프리지아. 해당 사진에서 착용한 의류는 모두 가품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누리꾼들이 뽑은 '돈자랑, 명품자랑 그만했으면 하는 SNS 스타'로 프리지아(송지아)가 1위를 차지했다.

커뮤니티 포털사이트 디시인사이드와 취향 검색 기업 마이셀럽스가 운영하는 '익사이팅디시'에서 '돈자랑, 명품자랑 그만했으면 하는 SNS 스타는?'를 주제로 투표한 결과 송지아가 1위에 올랐다.

지난 23일부터 진행된 이 투표에서 송지아는 총 1만2676표 중 3952표를 받아 득표율 31.18%를 차지했다. 유튜버 '프리지아'로 활동하는 그는 넷플릭스 '솔로지옥'에 출연한 이후 '영앤리치'로 유명세를 탔지만, 최근 가품 착용 의혹이 일부 사실로 드러나며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돈자랑, 명품자랑 그만했으면 하는 SNS 스타는?'를 주제로 한 투표에서 송지아가 1위에 올랐다. 사진=익사이팅디시
'돈자랑, 명품자랑 그만했으면 하는 SNS 스타는?'를 주제로 한 투표에서 송지아가 1위에 올랐다. 사진=익사이팅디시
'돈자랑, 명품자랑 그만했으면 하는 SNS 스타는?'를 주제로 한 투표 순위. 사진=익사이팅디시
'돈자랑, 명품자랑 그만했으면 하는 SNS 스타는?'를 주제로 한 투표 순위. 사진=익사이팅디시
2위는 지난해 이승기와의 열애로 화제를 모은 이다인(2054표·16.20%)이 차지했다. 이다인은 자신의 SNS에 명품이나 호화로운 일상들을 게재하고 있다. 최근에는 생일을 맞은 언니 이유비에게 명품 브랜드 팔찌를 선물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3위는 도끼(1692표·13.35%)표로 도끼가 선정됐다. 도끼는 SNS에 자신의 재산을 과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과거 한 달 밥값이 1000만원에 달한다고 말했던 도끼는 2018년 공연에 사용할 귀금속을 판매했지만 잔금을 받지 못했다는 귀금속 업체로부터 피소당했다.

도끼는 귀금속 대금 미지급 사건이 알려지며 국내 활동을 중단했다. 최근 서울남부지방법원 민사6단독은 "피고는 미납 대금 4120만원(약 3만4740달러)과 이자를 원고에게 지급하고 소송 비용을 부담하라"고 판결했다. 도끼가 귀금속을 구매하고 돈을 내지 않았으니 배상하라는 것이다.

이외에도 함소원, 스윙스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