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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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과일은 다이어트 시 대체로 금기시되는 게 일반적이다.

포도 1송이는 240kcal, 멜론 1개는 270kcal, 귤 1개는 80kcal에 해당한다.

반면 다이어트 중 추천되는 의외의 과일이 있다. 바로 ‘파인애플’이다.

전문가들은 달달한 디저트 대신 달지만 칼로리 걱정 없는 파인애플을 1일 1컵 먹을 것을 권고한다.

여름철 대표과일이지만 통조림 등으로 손쉽게 접할 수 있는 파인애플은 과육의 85%가 수분이며 100g 기준 55Kcal로 열량이 낮은 편이다. 달달한 디저트는 먹고 싶지만 다이어트에 실패하고 싶지 않은 사람들에게 달콤하면서 향이 뛰어난 파인애플은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또한 하루에 파인애플 1컵(150g)을 섭취하는 것만으로도, 하루 비타민C 섭취 권장량 130%를 충족시킬 수 있으며, 동시에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

파인애플은 맛은 물론 면역력 향상과 다이어트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파인애플에는 섬유소, 비타민 C, B1, B6, 엽산, 칼륨, 마그네슘 등이 풍부하다.

특히 파인애플에 함유된 브로멜라인은 다이어트에 필수적인 단백질을 분해하여 아미노산으로 바꿔주어, 근육량 증가에 도움을 준다. 또한, 불용성 섬유질이 풍부한 파인애플은 변비를 막아주고, 바이러스 및 병원균을 배설시켜주어 장내 면역력을 증가시킨다.

신선한 파인애플로는 요거트 스무디를 만들어 먹거나 구워서 먹어도 당도가 높아진다.

또한 파인애플을 식초로 만들어 먹으면 발효 과정에서 유기산 성분이 생겨나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만들며 지방축적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파인애플 속 비타민과 아미노산의 함유량이 매우 높아지는 효과도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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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애플 식초를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다.

천연 발효식초와 비정제 설탕 혹은 갈색 설탕을 1:1 비율로 섞고 용기에 파인애플과 담는다.

용기에 설탕을 섞은 식초를 1:1이 비율로 붓은 후, 실온에서 2주 정도 숙성 시켜 체에 거르고 3주 내 섭취하면 된다. 물과 9:1 비율로 희석해 섭취하며 식초의 비율이 높을 경우 위장에 무리를 줄 수 있으므로 유의하도록 한다.

강재헌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파인애플 한 컵(165g)은 82kcal에 불과하고 식이섬유와 비타민 C가 풍부하다"면서 "다만 단백질, 철분, 칼슘 등의 영양소가 거의 없어 식사 대용으로 보다는 하루 한 번 건강한 다이어트 간식으로 드시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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