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아리랑제 등 대규모 행사 취소·절감 예산 활용
정선군, 주민 1인당 20만 원씩 3차 재난기본소득 지급
강원 정선군이 전 주민에게 1인당 20만 원씩의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한다.

이번 재난기본소득은 정부의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정선군 자체 국민지원금에 이어 3차 지급이다.

재원은 정선아리랑제 등 대규모 행사 취소로 절감한 예산을 활용해 마련했다.

지역 화폐인 정선아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

지급대상자는 22일 자정 기준으로 정선군에 주소를 둔 사람이고, 신청은 12월 20일부터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한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24일 "바로 지금이 소비 심리를 높이고, 소상공 경기 활성화를 위한 적기라고 판단했다"며 "이에 3차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해 경기 회복과 코로나19 완전 회복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