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아트홀 주변서 예술제·체험행사 다양
"늦가을 절정의 창원 도심 즐겨요"…단풍거리축전 개막
"바스락바스락 도심 속 낙엽을 밟으며 늦가을을 즐긴다.

"
경남 창원예총과 창원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제17회 '단풍거리축전'이 20일 개막했다.

축제 주 무대는 성산아트홀 주변.
창원국악협회, 창원무용협회, 창원연예협회 회원들은 민요와 전통무용 공연을 시민들에게 선사하는 단풍예술제를 한다.

인디밴드들은 가을 느낌이 물씬한 록 음악을 들려준다.

창원 페스티벌오케스트라는 '가을의 전설', '캐리비안의 해적' 등 귀에 익은 영화음악 연주를 선사한다.

그림·시화·풍경사진 전시, 활쏘기·투호·제기차기 등 전통놀이 체험, 타투 붙이기, 페이스페인팅, 팔찌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시민들을 기다린다.

주최 측은 시민을 대상으로 행운권을 추첨해 건조기, 청소기, 공기청정기 등도 준다.

창원 도심은 늦가을이 한창이다.

성산아트홀 주변 가로수는 이미 붉게 타올랐다.

용호동 메타세쿼이아 가로수는 녹색에서 황금빛으로 옷을 바꿔 입었다.

단풍거리축전은 창원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메세나협회가 후원하고 LG전자가 지원한다.

"늦가을 절정의 창원 도심 즐겨요"…단풍거리축전 개막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