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바다국제연극제 3개 부문 등 올해 국제대회 7개 상 휩쓸어

동신대학교는 뮤지컬실용음악학과가 포항바다국제연극제 3관왕에 이어 국제공연예술제에서 4관왕을 차지했다고 17일 밝혔다.

동신대 뮤지컬실용음악학과, 예당 국제공연예술제 4관왕 '화제'
동신대 뮤지컬실용음악학과는 '제9회 예당국제공연예술제'에서 셰익스피어의 '맥베스'를 번안한 작품을 선보여 15개 대학이 참가한 단체 부문 대상을 받았다.

개인 부문에서는 김민호 교수가 지도교수상, 3학년 문창주 학생이 연출상, 맥베스 역을 소화한 황성인(3학년) 학생이 최우수 연기상을 받았다.

앞선 포항바다국제연극제에서 최우수 작품상과 연출상, 지도교수상 등 3개 부문을 석권하는 등 올해 2개 국제대회에서 모두 7개의 상을 휩쓸었다.

뮤지컬 실용음악학과의 '맥베스'는 탄탄한 연출력은 물론 배우들의 연기력, 무대 제작진의 기량까지 높은 점수를 받으며 대학 극으로서 근래에 보기 드문 수작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김민호 동신대 뮤지컬실용음악학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학생들이 공연을 열심히 준비한 결과"라며 "한국문화예술을 선도하는 인재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신대 뮤지컬실용음악학과는 스튜디오, 소극장, 녹음실 등 첨단 교육 시설을 갖추고 실무중심교육, 현장 중심교육, 현장체험, 다양한 세부 전공 등을 교육하고 있으며 '21세기 문화예술 리더'라는 슬로건 아래 한국문화예술을 선도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