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휴관했던 충북 영동의 난계국악박물관·국악체험촌이 다시 문을 열었다.

영동 난계국악박물관·국악체험촌 재개관
영동군은 17일 코로나19로 지친 국민의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두 시설을 재개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물관, 공연장, 세미나실 대관 신청과 천고타북, 국악기 연주체험 현장 신청이 가능하다.

다만 집단 감염의 우려가 있는 숙소와 구내식당 운영은 중단된 상태이다.

공연장 대관은 99명 이하로 제한되며 좌석 한 칸 띄우기, 음식물 섭취 금지 방역수칙이 적용된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억눌렸던 군민과 관광객들의 문화 욕구를 해소하면서 늦가을의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