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예비소집일 아침 쌀쌀…내일 '수능한파' 없어

오늘 낮엔 12~17도로 기온 '쑥'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수험생 예비소집일인 17일 전국 대부분 지역 아침기온이 영하 4도에서 영상 5도 사이에 머물며 추웠다.

주요도시 오전 8시 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3.7도, 대전 1.9도, 광주 4.7도, 대구 3.3도, 울산 7.5도, 부산 10.0도 등이다.

전날 밤부터 새벽 사이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어 가시거리가 1㎞가 안 되는 지역이 있다.

오전에 시험장에 다녀오려는 수험생은 날씨를 잘 살펴보는 것이 좋겠다.

수능 다음 날인 19일까지 기상청 홈페이지에서 시험장별 날씨예보가 제공된다.

17일 낮 최고기온은 12~17도로 쑥 오르겠다.

이에 아침과 낮 기온 차가 10~15도로 크겠다.

현재 동해안과 경북북동산지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있는 등 대기가 매우 건조한 상태다.

불이 나지 않도록 조심해달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이날 미세먼지는 전국이 '좋음' 또는 '보통'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오전 충북과 대구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으로 짙어질 것으로 보인다.

수능일인 18일 아침 최저기온과 낮 최고기온은 각각 1~10도와 13~19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