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 AI 수요예측 플랫폼 도입…"재고 관리 개선"
교보문고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수요 예측 플랫폼을 내년에 도입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플랫폼은 기존에 활용한 판매 실적 데이터는 물론 이미지와 서평 등 도서 정보에서 추가로 추출한 데이터 등을 계산해 일 단위로 수요를 예상하는 점이 특징이다.

또 딥러닝 기술을 이용해 시간이 지날수록 정확도가 높아진다고 교보문고는 설명했다.

지난 4월 시작된 AI 플랫폼 제작 프로젝트에는 박성혁 카이스트 교수 연구팀, AI 빅데이터 업체 아이겐코리아가 참여했다.

교보문고는 AI 플랫폼이 완성되면 기존 자동 발주 시스템보다 40% 정도의 재고 관리 개선 효과를 볼 것으로 내다봤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기존 체계로는 신학기나 방학 성수기, 특정 요일의 수요를 즉각적으로 예측하기 어려웠다"며 "빠르게 변하는 독자들의 요구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