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지난달 1일부터 40일간 도내 2천500여 시설을 대상으로 국가안전대진단을 해 공동주택, 교량, 화재 취약시설 등 578곳에서 개선점을 찾아냈다고 10일 밝혔다.

충남도, 국가안전대진단 결과 578개 시설 개선 조치
이 중 213곳은 현장에서 시정토록 조치하고 357곳은 보수·보강, 8곳은 정밀 안전진단을 추진키로 했다.

피난 유도등 불량, 화재경보기 미부착 등 시설물 관리가 소홀한 66곳에 대해선 조치명령서 발부 등 행정 처분 조치했다.

보수·보강 및 정말 안전진단이 필요한 시설은 노후 교량과 농업용 저수지, 공동주택 등으로, 총 396억원의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예측됐다.

도는 이 중 114억원은 올해 예산에서 확보해 관련 조치를 추진 중이다.

추가 소요 예산 282억원은 올해 추경 및 내년 본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국가안전대진단 시스템과 다른 시스템 간 연동 필요성 등 문제점에 대해선 중앙부처와 제도 개선을 협의할 방침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