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 실시간 모니터·방재시설 원격 가동
세종시, 하천 홍수·범람 예방 스마트 관리시스템 구축
세종시가 국가·지방하천의 홍수·범람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1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그동안에는 읍·면·동 공무원과 마을 이장 등이 직접 눈으로 하천 수위를 확인해 하천 배수문 개폐 여부를 결정하다 보니 적기 가동이 어려워 농경지와 도심 침수 피해가 적지 않았다.

이번에 구축된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은 재난상황실이 폐쇄회로(CC)TV와 자동 수위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필요할 때 배수펌프장과 배수문 등 방재시설을 원격 가동하는 방식으로 이뤄져 있다.

국비 6억8천300만원 등 총 7억8천300원이 투입된 이 시스템은 지역 내 18개 국가·지방하천 배수문 18곳과 배수펌프장 4곳에 설치됐다.

강성기 시민안전실장은 "이 시스템 구축으로 국지성 집중 호우 등으로 인한 홍수와 하천 범람에 실시간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