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1일 개관 세종시립도서관에 트윈 세대 전용공간 갖춰
다음 달 11일 개관하는 세종시립도서관 3층에 어린이도, 청소년도 아닌 일명 트윈 세대(12∼16세) 전용공간 '이도'가 조성됐다.

26일 세종시립도서관에 따르면 세종대왕의 본명에서 이름을 따온 이도는 트윈 세대가 자유롭게 배움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495㎡ 규모의 독립공간이다.

개방형 서가와 작업공간, 미디어 룸, 필름 부스, 사운드 룸, 휴식공간 등으로 꾸며진 이도에서는 독서와 악기 연주, 그림 그리기, 글쓰기 등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을 할 수 있다.

세종시립도서관은 지난해 세종시 트윈 세대 343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가벼운 정보탐색과 예술적 경험 등 체험공간 설치 욕구가 크다는 점을 확인하고 이도를 조성했다.

시립도서관은 오는 30일 이도를 먼저 체험해볼 수 있는 '이도 첫 탐험의 날'을 운영한다.

내달 11일 개관 세종시립도서관에 트윈 세대 전용공간 갖춰
조설희 관장은 "어린이도 청소년도 아닌 트윈 세대가 이도에서 편안한 마음으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