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련한 리더 효진초이도 배틀 중 부상
리헤이, 케이데이도 부상 투혼 선 봬
사진=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 영상 캡처

사진=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 영상 캡처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가 연일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고, 소셜미디어에는 댄서들이 선보인 춤을 커버하는 영상이 쏟아지고 있다. 커져가는 K팝의 위상과 함께 대한민국에 춤바람을 일으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무턱대고 따라했다가 부상을 입기 십상이다. 특히 격렬한 안무를 잘못 따라할 경우 관절이나 근육이 다치는 상황 쉽게 발생한다.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서도 원트 리더 효진초이를 비롯해 코카N버터 리헤이, 프라우드먼 케이데이 등의 부상 투혼이 방송을 통해 보이기도 했다.
"그렇게 춤 추다가 다쳐요!"
배틀 도중 부상을 당한 효진초이  /사진=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 영상 캡처

배틀 도중 부상을 당한 효진초이 /사진=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 영상 캡처

정형외과 전문의 겸 유튜버 닥터강은 '스트릿 우먼 파이터' 출연진의 댄스를 보며 관절 건강을 걱정했다. 닥터강은 "이분들이 신고 있는 신발은 발목을 잘 안 잡아준다"며 "바닥이 미끄러워 무릎이 돌아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전방십자인대가 다치는 여러 가지 메커니즘이 있는데 그중에서 발목이 땅바닥에 닿고 비틀어지는 손상이 가면 100% 찢어진다"며 "그때는 수술을 해야 한다. 보면 지구력이나 순발력은 있어도 근육도 별로 없어서 순간적인 외력에 잘 다칠 수 밖에 없다"고 걱정했다.

실제로 방송 중에 부상 장면이 공개된 효진초이의 경우에도 배틀을 하다 순간적으로 무릎이 빠지면서 발생했다. 배틀 종료 후, 효진초이는 무릎에 통증을 호소했고, "팀을 위해 40초만 버티자는 생각으로 했다"고 부상에도 춤을 계속 춘 상황임을 전했다.
춤추다 부상, 운동선수도 예외 아냐
'스트릿 우먼 파이터' 뿐 아니라 춤을 추다가 부상을 당했다는 소식은 어렵지 않게 들을 수 있다.

아이돌 그룹들의 경우 앨범 준비를 하거나 활동을 하다 무대에서 미끄러지거나 발을 잘못 내딛어 부상을 당하기도 한다. 가수 정승환은 예능 프로그램에서 다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당시 핫했던 비의 '깡'을 준비하다 무릎 부상을 얻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배틀 도중 부상을 당한 효진초이  /사진=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 영상 캡처

배틀 도중 부상을 당한 효진초이 /사진=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 영상 캡처

평소에 근육과 유연성 등을 관리해온 전문 운동선수들도 춤을 추면서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쉽게 다칠 수 있다. 올 시즌 포르투갈 무대에서 활약했던 베테랑 수비스 아딜 라미는 2013년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유행할 당시 말춤을 추다가 발에 부상을 입고 훈련에 제대로 참가하지 못했다는 소식이 알려지기도 했다.
관절 관리 어떻게 해야하나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한번 손상된 연골은 재생이 불가능하다. 관절 건강은 평소 생활 습관을 개선해 마모 속도를 줄이는 게 최선이다.

영양결핍 등 무리한 체중조절은 뼈와 관절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므로 반드시 균형 잡힌 식사를 해야한다. 또한 칼슘은 물론 칼슘의 흡수를 돕는 식품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좋다.

지나치게 높은 체중도 관절에 부담을 주므로 적절한 수준으로 감량하는 것이 좋다. 또한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무리한 동작을 반복하는 등의 행동도 관절에 무리를 주고, 무리한 관절 사용이 퇴행성 관절염의 원인이 되는 만큼 지양해야 한다.

날씨가 추워지면 체온 관리도 해야 한다. 기온이 떨어져 근육과 혈관이 수축하면 염증이 발생하기 쉽고, 관절염을 앓고 있었을 경우 통증도 더 커질 수 있다.
관절 건강에 좋은 것으로 알려진 등푸른 생선/사진=게티이미지뱅크

관절 건강에 좋은 것으로 알려진 등푸른 생선/사진=게티이미지뱅크

등푸른생선에 들어 있는 오메가3 지방산은 관절염을 완화하고, 올리브 오일과 함께 섭취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또한 마늘, 양파와 같은 파속 채소, 마니라, 두릅, 쑥과 같은 녹색 채소 등도 뼈와 관절 건강에 좋은 영양소가 많이 담긴 좋은 식자재로 꼽힌다.

관절이 아프기 시작했다면 나트륨 함량이 높은 짠 음식을 피해야 한다. 나트륨이 배출될 때 칼슘도 함께 몸 밖으로 나오기 때문. 카페인 역시 체내 칼슘 흡수를 방해하고, 이뇨 작용을 촉진해 칼슘 배출을 증가 시켜 피하라는 조언이다.

간단한 스트레칭도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

주말의 홈트 한수진 강사는 "긴장을 풀고 팔을 앞으로 뻗고 당겨주는 동작만으로 등과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스트레칭 방법을 소개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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