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북섬에서 22일 오전(현지 시각) 규모 5.9 지진이 발생했다.

뉴질랜드서 규모 5.9 지진…기자회견 하던 총리도 '주춤'

뉴질랜드 지질활동 관측기구 지오넷은 사이트에 올린 지진 발생 보고서에서 이날 오전 10시 58분쯤 북섬 중서부 지역 타우마루누이 남서쪽 30km 지점, 210km 깊이에서 규모 5.9 지진이 발생했다며 진동은 그다지 심한 편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지진 피해 신고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지진 발생 직후 지오넷 사이트에는 진동을 느꼈다는 주민들의 신고가 2만4천 건 이상 접수됐다.

웰링턴 국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던 저신다 아던 총리도 진동을 느끼고 잠시 주춤했다.

방송들은 아던 총리가 기자로부터 질문을 받다가 진동을 느끼고 잠시 눈이 커지며 다른 쪽을 바라보았다고 전했다.

그는 그러나 곧 상황을 알아차리고 질문하던 기자를 향해 "잠깐 다른 데 신경을 쓰느라 못 들었다.

미안하지만 다시 질문해 달라"고 요청했다.

아던 총리는 지난해 5월에도 한 텔레비전 방송과 원격 생방송 인터뷰 도중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해 "지금 여기 지진으로 흔들리고 있다"며 지진 상황을 잠시 설명한 적이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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