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구드래서 가을정취 만끽하세요" 다음 달 1∼10일 국화축제
진한 국화 향을 맡으며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제18회 부여국화축제'가 다음 달 3일부터 11일까지 충남 부여군 구드래 둔치에서 열린다.

21일 부여군에 따르면 축제에서는 길이 36m의 대형 사비나성(전망대)을 비롯한 10개 테마 4만여점의 국화 작품이 선보인다.

압화 작품 전시회와 제16회 백제서각예술제도 진행되고, 알밤과 표고버섯·방울토마토 등 지역 우수 농산물을 시중보다 10∼20% 싸게 판매하는 농특산물 특판전도 마련된다.

군은 축제장을 직접 방문하지 못하는 관광객을 위해 유튜브로 개막행사는 물론 행사장 곳곳의 국화작품을 생생하게 전달할 계획이다.

박정현 군수는 "관람객들이 코로나19 부담을 느끼지 않으면서 국화를 감상할 수 있도록 방역에도 각별히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