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보은의 속리산국립공원 관문인 말티재 주변에 구절초와 오색국화가 흐드러지게 피었다.

[픽! 보은] 속리산 말티재 물들인 '꽃의 향연'
보은군은 이곳에 핀 구절초·코스모스와 어울리는 국화동산을 조성, 관광객에게 가을 정취를 선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국화동산에는 국화 5종 500포기를 비롯해 대추탑, 용, 관문, 터널, 거북이 형상의 현애국 20종 50여점을 전시했다.

말티재 관문과 목탁봉 전망대에서는 단풍철을 맞아 속리산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한 색소폰, 통기타, 난타, 오카리나 공연이 이어지고 있다.

군 관계자는 "관광객들에게 대추를 경품으로 제공하는 깜짝 이벤트도 준비했다"고 말했다.

(글 = 심규석 기자, 사진 = 보은군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