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문고·지역 서점 330곳 참여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도서의 생산부터 유통·판매까지의 정보를 통합한 출판유통통합전산망을 29일 정식 개통했다. 신간 정보와 책 판매량 등을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어 출판사, 유통사, 서점 등의 운영이 더욱 효율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통합전산망은 출판사, 유통사, 서점 등에 흩어져 있던 도서 정보를 통합하고, 주체별로 필요한 정보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출판사가 발간 도서의 표준화된 세부 정보(메타 데이터)를 통합전산망에 입력하면 이는 곧바로 유통사와 서점에 공유돼 어떤 책이 새로 나오는지 금세 알 수 있다. 또한 각 서점의 공급망관리시스템(SCM)을 통합전산망과 연결해 책 판매량이 통합전산망에 자동 전송된다.

내년부터는 통합전산망을 통해 출판사와 유통사·서점 간에 도서 주문을 할 수 있도록 온라인 수주·발주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통합전산망 가입 회원 업체는 현재 약 1700개, 메타 데이터 등록 건수는 3만1400여 종이다. 교보문고, 알라딘, 영풍문고, 예스24 등 대형 서점과 지역 서점 330여 곳이 참여하고 있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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