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용돈 지급 방식 논란 일자 직접 설명
"아들, 평소 체크카드 사용"
"필수 경비 외 비용 집안일로 버는 것"
자우림 김윤아와 남편 김형규 /사진=한경DB

자우림 김윤아와 남편 김형규 /사진=한경DB

밴드 자우림 김윤아가 자녀 용돈 지급 방식을 두고 논란이 일자 해명했다.

김윤아는 지난 2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온앤오프' 방송 때 프로그램 측에서도 전혀 의도하지 않은 편집 때문에 오해가 생긴 듯 하다"며 아들에게 가사 노동을 시켜 용돈을 준다는 의혹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저희 집에서는 아이에게 용돈을 따로 주지 않고 학생용 체크카드를 사용하게 한다. 통학용 교통비나 편의점에서 사 먹는 간식비는 체크카드로 사용한다. 사용처는 함께 확인하고 잔고는 내가 채워준다"며 "아이의 의식주와 통학 필수 경비는 부모가 제공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 외의 비용, 예를 들어 게임용 마우스가 가지고 싶다고 하는 경우는 집안에서 일하면서 용돈을 벌 수 있게 한다. 가끔 집안 어르신들에게 받는 용돈의 10%는 아이가 쓸 수 있게 하고, 90%는 저축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방송된 tvN '온앤오프'에서는 김윤아, 김형규 부부의 가정교육법이 공개됐다. 당시 김윤아는 중학생 아들의 경제 교육 방식을 밝히며 집안일을 해 스스로 용돈을 벌도록 시키고 있다고 했다. 설거지 3000원, 기계 세척 2000원, 강아지 산책 2000원 등이었다.

방송 이후 일각에서는 미성년자에게 용돈을 주지 않고 가사 아르바이트를 시켜 돈을 벌게 하는 방법이 가혹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윤아가 직접 '아이는 평소 필수 경비를 체크카드로 사용하기 때문에 용돈이 없는 것'이라고 설명한 것이다.

김윤아는 "아이가 돈을 관리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그렇지만 그 무엇보다도 가정은 아이에게 안심하고 사랑받는 행복과 단단한 안정감을 누릴 수 있는 곳이어야 한다. 내게는 신뢰할 수 있는 사랑을 받고 자란 아이들이 미래의 사회를 더 좋은 곳으로 만들어나갈 거라는 믿음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모든 아이들이 건강하게 사랑받고 자신과 동료들을 사랑하고 배려할 줄 아는 어른으로 자라나기를 언제나 바란다. 우리는 모두 어린이였고 청소년이었다. 사회의 성인 구성원들이 관용과 인내심을 가지고 미래 사회의 건강한 어른들을 키워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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