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랜드코리아리조트 온라인 기자 간담회 개최
전 세계 도시 중 10번째…아시아에선 '최대 규모'
7개 테마구역으로 구성…공정률 99.5%
[사진=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제공]

[사진=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제공]

아시아 최대 규모의 레고랜드 테마파크가 내년 강원도 춘천에 문을 연다. 국내에 글로벌 테마파크가 생기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춘천은 미국 캘리포니아·플로리다·뉴욕, 말레이시아, 두바이 등에 이어 레고랜드 리조트가 들어선 10번째 도시가 됐다.

28일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는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년 5월5일 어린이날에 맞춰 리조트를 그랜드 오픈한다고 밝혔다.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는 브릭토피아·브릭스트리트·레고시티·레고닌자고월드·해적의바다·레고캐슬·미니랜드 등 총 7개 테마구역으로 조성된다.

브릭스트리트는 레고랜드의 상징인 아치 입구를 지나면 바로 보이는 길로, 이곳에 위치한 가게에서는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에서만 선보이는 독점 아이템도 판매한다. 브릭토피아에 위치한 전망대에서는 레고랜드 전경과 춘천 시내를 조망할 수 있다.

중세 시대 분위기로 꾸며진 레고캐슬에서는 이색적 분위기를 느낄 수 있으며, 해적의바다에서는 물놀이기구인 스플래쉬 배틀을 즐길 수 있다. 레고시티에서 운영되는 드라이빙스쿨에서는 어린이들이 특수 제작된 전기차를 직접 운전해 교통신호에 맞춰 운전을 체험할 수 있다. 법규를 어기지 않고 무사히 운전을 마치면 놀이용 운전면허증도 발급한다.
[사진=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제공]

[사진=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제공]

이날 기준 테마파크 구역의 공정률은 99.5%에 달한다. 리조트에 들어서는 호텔 공정률은 30~40% 수준이지만 내년 5월 개장과 더불어 호텔 역시 방문객을 맞이하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리조트 내 호텔 부지에서 천연기념물이 나왔다는 보도와 관련해 리조트 측은 "천연기념물이 발견된 위치는 우리 호텔 부지와 600m 떨어진 곳으로, 리조트 호텔과는 관련이 없고 섬에 계획되고 있는 다른 호텔 부지"라고 설명했다.

춘천 중도에 지어지는 레고랜드 리조트의 강점에 대해선 뛰어난 자연경관 및 접근성을 꼽았다. 이정일 마케팅 담당 상무는 "춘천 중도는 아름다운 경관을 담고 있어 그 가치가 한층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한국 레고랜드 리조트는 섬 위에 지어지는 첫 레고랜드"라고 말했다. 이어 "경춘선 등이 있어 수도권과 연결도 용이해 접근성도 우수한 강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28일 온라인 기자 간담회에서 환영 인사를 전하고 있는 김영필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사장. [사진=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제공]

28일 온라인 기자 간담회에서 환영 인사를 전하고 있는 김영필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사장. [사진=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제공]

레고랜드는 이번 리조트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힘쓸 예정이다. 그 일환으로 강원도 소재 대학들과 업무협약(MOU)을 맺었으며 내년 대규모 채용 때는 우선적으로 강원도민을 채용할 예정이다.

리조트 이용금액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여타 테마파크와 비슷한 수준으로 책정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30일부터는 한정판 연간 이용권 '퍼스트 투 플레이 패스(First to Play Pass)'를 판매할 예정. 가격은 14만9000원이며 공식 개장 2주 전 테마파크에 미리 입장할 수 있는 혜택을 준다.

김영필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사장은 "만 2~12세의 자녀를 둔 가족이 단기 휴가나 휴식을 생각할 때 레고랜드 이름을 가장 먼저 떠오르게 하는 것이 목표"라며 "글로벌 수준의 다양한 놀이기구는 물론 레고 테마 호텔까지 다양한 경험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