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1월 '재.재.재 : 다시. 또. 한번' 개최
남산국악당서 강연과 콘서트로 되짚어보는 근대 한국음악의 역사

서울남산국악당은 오는 10~11월 근대음악의 역사를 재조명하는 축제 '재.재.재 : 다시. 또. 한번'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서울남산국악당의 기획 프로그램 '살롱 1890'의 일환이다.

근대 한국음악을 되짚는 강연 '기언방 : 근대음악의 재해석'(10월 1일), 1940년대에 선보인 국악기 철현금 콘서트 '농옥전 : 국악기의 재발견'(10월 11일), 20세기 초 가수들의 노래를 현대 아티스트들의 시선으로 재해석하는 야외콘서트 '모단레코드 : 근대가요의 재탄생'(11월 13일)으로 구성된다.

'근대가요의 지속과 변모' 저자인 장유정 단국대 교수는 1일 강연에서 자생 대중가요 '신민요(新民謠)', 서구 대중음악의 영향을 받아 만들어진 재즈송, 일본 대중음악의 영향을 받아 나타난 유행가(트로트), 해학적인 노랫말로 이뤄진 만요(Comic Song) 등 네 갈래를 분석한다.

월드뮤직 앙상블 '이도' 예술감독인 유경화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교수는 11일 콘서트에서 철현금을 통해 다변화하는 음악의 교접과 변화를 통해 나아간 근대 국악기의 역사적 발걸음을 되짚는다.

철현금은 1940년대 제2차 세계대전을 겪으며 문명의 충돌로 탄생한 근대 국악기다.

경기남부재즈, 더튠, 국악인가요, DJ 카욘 등 4개 팀은 13일 야외콘서트에서 기언방 강연에서 다룬 근대 한국음악 12곡을 21세기 음악가들의 시선으로 새롭게 편곡해 현대적 스타일의 라이브 음악으로 들려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조치로 인해 모단레코드는 온라인 방식으로 전환됐고, 나머지 두 프로그램은 20명 이내로 관객을 제한해 진행한다.

공연에 관한 문의는 서울남산국악당 홈페이지(www.hanokmaeul.or.kr)를 참조하거나 전화(☎ 02-2261-0500)로 하면 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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