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세계유산축전 수원화성'이 다음 달 2일부터 24일까지 화성행궁과 수원화성 일대에서 열린다.

세계유산축전은 국내 세계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널리 알리기 위해 문화재청이 추진하는 사업이다.

올해 8월 공주·부여·익산에서 첫 축전이 개최된 것을 시작으로 10월까지 안동, 수원, 제주에서 차례로 열린다.

문화재청 공모사업에 선정된 수원시가 지난해 말부터 '2021 세계유산축전 수원화성' 집행위원회, 수원문화재단과 함께 세계유산축전을 준비해왔다.

'세계유산축전 수원화성' 10월 2일 개막…기록유산 '의궤' 주제

수원에서 열리는 축전은 '의궤가 살아있다'를 주제로 유네스코 등재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과 기록유산인 의궤(儀軌)의 가치를 알리기 위한 16개 공연·전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대표공연으로 '묵적여실(墨跡如實), 필묵으로 띄운 만개의 달'이 다음 달 24일 오후 7∼9시 화성행궁 낙남헌에서 펼쳐진다.

현대적인 무용과 뮤지컬 음악을 통해 의궤가 가진 가치와 정조의 위민사상을 표현한다.

수원화성 동북포루에는 20m 길이의 대형 미디어월이 설치돼 화성성역의궤, 원행을묘정리의궤의 원본 영상을 보여주는 전시가 마련됐다.

이밖에 수원화성 축성과정의 의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창작인형극 '화성, 완성하다'가 공연되고, 수원화성을 야간에 둘러보는 투어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축전의 모든 프로그램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3단계로 거리두기가 완화되면 40명 이내에서 현장관람을 할 수 있지만, 4단계가 이어지면 대부분 프로그램이 수원문화재단 온라인채널을 통해 중계될 예정이다.

'세계유산축전 수원화성' 10월 2일 개막…기록유산 '의궤' 주제

길영배 수원문화재단 이사장은 "이번 세계유산축전을 통해 수원 도심속 세계유산인 수원화성과 기록유산인 의궤를 널리 알리고 그 가치가 확산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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