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진, 독일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 플루트 수석 선임

플루티스트 한여진(20)이 독일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 플루트 수석으로 선임됐다.

17일 공연계에 따르면 한여진은 지난 14일(현지시간) 3차에 걸쳐 진행된 플루트 수석을 뽑는 오디션에서 최종 합격했다.

2021~2022시즌인 다음 달 악단에 합류하는데, 1년간 수습 기간을 거쳐 종신 단원 여부가 결정된다.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는 1743년 창단된 세계 최고(最古)의 민간 관현악단으로 유명하다.

멘델스존이 초창기 지휘자로 활약했고, 20세기 들어서도 빌헬름 푸르트뱅글러, 브루노 발터, 쿠르트 마주어, 리카르도 샤이 등 명지휘자들이 이 교향악단을 거쳤다.

2017~2018시즌부터 안드리스 넬손스가 이끌고 있다.

한여진은 한국예술종합학교를 거쳐 독일 뮌헨 국립음대에서 안드레아 리버크네히트를 사사했다.

최근 이 대학을 졸업했고, 같은 대학원 석사 과정에 진학할 예정이다.

그는 독일 빌라 무지카 장학재단에 선정돼 유럽 무대에 오르고 있으며, 미국 파웰 아티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2014년 칼 닐센 국제음악콩쿠르 최연소 본선 진출 및 특별상, 2016년 제1회 베를린 라이징 스타 국제 플루트 대회 1위, 2017년 제9회 고베 국제 플루트 콩쿠르 3위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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