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동민-동혁 형제 모차르트 협주곡·서울시향 '행복한 음악회, 함께! II'
서울시오페라단 '로미오와 줄리엣'·바이올리니스트 김재영 리사이틀

▲ 국립정동극장 '금난새의 클래식 데이트' = 국립정동극장이 다음 달 6일 오전 11시 해설이 있는 문화 프로그램 '정동 팔레트'의 일환으로 '금난새의 클래식 데이트'를 선보인다.

[공연소식] 국립정동극장 해설 공연 '금난새의 클래식 데이트'
이번 공연에선 뉴월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수석·부수석 연주자로 구성된 소규모 현악 그룹 뉴월드챔버오케스트라가 출연하며, 바이올리니스트 김혜지와 클라리네티스트 백양지가 함께한다.

금난새는 지휘 및 해설을 맡는다.

그리그 모음곡 '홀베르그 시대에서', 비발디 '사계' 중 '겨울', 베버의 '클라리넷 콘체르티노', 젠킨스의 '펄라디오', 레스피기 모음곡 '옛 무곡과 아리아' 중 '파사칼리아' 등이 연주된다.

김혜지는 비발디의 곡을, 백양지는 베버의 곡을 협연한다.

▲ 임동민-동혁 형제 모차르트 협주곡 무대 = 피아니스트 임동민·동혁 형제가 다음 달 6일 오후 7시30분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모차르트 협주곡 무대를 갖는다.

경주(9월 29일)와 용인(10월 2일)에서도 공연한다.

[공연소식] 국립정동극장 해설 공연 '금난새의 클래식 데이트'
1부에서 임동민이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12번'을, 2부에서 임동혁이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0번'을 이병욱이 이끄는 디토 오케스트라와 협연한다.

디토 오케스트라는 모차르트 오페라 '가짜 바보' 및 '돈 조반니' 서곡도 선보인다.

2005년 쇼팽 콩쿠르에서 공동 3위를 한 두 사람은 올해 데뷔 후 첫 듀오 무대를 열기도 했다.

1월엔 해설이 있는 공연인 '크레디아 클래식 클럽'에서, 2~3월엔 리사이틀을 통해 함께 무대에 올랐다.

▲ 서울시향 '행복한 음악회, 함께! II' = 서울시립교향악단이 이달 18일 오후 2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행복한 음악회, 함께! II'를 연다.

서울시향 단원들과 발달장애인 연주자가 연습 과정을 거쳐 함께 연주하는 공연이다.

[공연소식] 국립정동극장 해설 공연 '금난새의 클래식 데이트'
서울시향 부지휘자 데이비드 이가 지휘를 맡고, 시각 장애 첼리스트 김민주(한예종 4학년)가 출연한다.

서울시향 단원 현악 앙상블과 첼리스트 주연선, 피아니스트 한상일도 함께 무대에 오른다.

김민주는 바흐의 '첼로 모음곡 2번'과 도차우어의 '세 대의 첼로를 위한 여섯 개의 작품' 가운데 일부를 발췌해 연주하며, 베토벤의 '클라리넷 삼중주', 비발디의 '두 대의 첼로를 위한 협주곡'도 선보인다.

▲ 서울시오페라단 '로미오와 줄리엣' = 서울시오페라단이 오는 11월 4~7일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프랑스 작곡가 샤를 구노의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을 공연한다.

원래 올해 3월 예정됐다가 출연진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연기됐다.

[공연소식] 국립정동극장 해설 공연 '금난새의 클래식 데이트'
셰익스피어의 동명 희곡이 원작이며 로미오와 줄리엣의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를 다루지만, 결말 구성은 다르다.

원작에선 줄리엣이 죽었다고 생각한 로미오가 독약을 먹고 자살하고, 이후 깨어난 줄리엣이 낙담해 뒤를 따른다.

구노의 오페라에선 독약을 마신 로미오의 몸에 독이 퍼지는 동안 줄리엣이 깨어나고, 다시 만난 두 사람이 '사랑의 이중창'을 부르고 신에게 용서를 구하며 마무리된다.

로미오 역은 테너 최원휘·문세훈, 줄리엣 역은 소프라노 황수미·김유미가 맡는다.

조정현의 지휘로 코리아쿱오케스트라가 연주한다.

서울시합창단과 노이오페라합창단도 출연한다.

▲ 바이올리니스트 김재영 리사이틀 = 현악 사중주단 노부스 콰르텟의 리더인 바이올리니스트 김재영이 다음 달 15일 오후 7시30분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리사이틀을 연다.

[공연소식] 국립정동극장 해설 공연 '금난새의 클래식 데이트'
김재영은 브람스의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을 선보인다.

서정적인 선율이 돋보이는 2번, 작품의 완숙기라 할 수 있는 시기에 발표한 1번, 내성적이고 애수 어린 느낌의 3번 순으로 연주한다.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콥스키가 협연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