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 운행선 소규모 시설개량공사에도 안전관리자 배치
국가철도공단은 13일 열차 운행선 시설개량공사 현장의 안전 강화를 위해 소규모 개량공사에도 안전관리자를 배치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안전관리자는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사업비 80억원 이상 대규모 건설공사에 의무적으로 배치돼 왔으나, 소규모 개량공사도 열차 운행선 주변 중장비 작업 등 난도가 높아 안전관리 전문인력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공단은 소규모 개량공사 현장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경험이 풍부한 안전관리자를 선제로 배치하고, 안전관리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도 정비할 계획이다.

신형하 국가철도공단 시설본부장은 "시설개량공사 안전관리자 확대 배치로 운행선 안전관리 수준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