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탄탄한 독자층을 보유한 일본 소설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신작 '백조와 박쥐'가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5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교보문고가 10일 발표한 9월 둘째 주 온·오프라인 종합 베스트셀러 집계 순위에 따르면 '백조와 박쥐'는 지난주보다 다섯 계단 상승하며 5위를 기록했다.

'백조와 박쥐'는 33년의 시차를 두고 일어난 두 개의 살인 사건을 다룬 추리 소설이다.

1위부터 4위까지 순위는 지난주와 같다.

이미예의 판타지 소설 '달러구트 꿈 백화점 2'는 6주째 1위 자리를 고수했다.

전작 '달러구트 꿈 백화점'도 2위를 지켰으며 에릭 와이너의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가 3위를, 이치조 미사키의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가 4위를 차지했다.

장명숙의 에세이 '햇빛은 찬란하고 인생은 귀하니까요: 밀라논나 이야기'가 전주보다 두 계단 상승해 6위를 차지한 가운데 정지영의 '대한민국 재건축 재개발 지도'(7위), 매트 헤이그의 '미드나잇 라이브러리'(8위)는 지난주보다 한 계단씩 떨어졌다.

이밖에 정유정의 소설 '완전한 행복'이 전주보다 네 계단 떨어진 9위를, 김초엽의 소설 '지구 끝의 온실'이 한 계단 떨어진 10위를 차지했다.

◇ 교보문고 9월 둘째 베스트셀러 순위
1. 달러구트 꿈 백화점 2 (이미예·팩토리나인)
2. 달러구트 꿈 백화점 (이미예·팩토리나인)
3.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에릭 와이너·어크로스)
4.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람이 사라진다 해도 (이치조 미사키·모모)
5. 백조와 박쥐 (히가시노 게이고·현대문학)
6. 햇빛은 찬란하고 인생은 귀하니까요: 밀라논나 이야기 (장명숙·김영사)
7. 대한민국 재건축 재개발 지도 (정지영·다산북스)
8. 미드나잇 라이브러리 (매트 헤이그·인플루엔셜)
9. 완전한 행복 (정유정·은행나무)
10. 지구 끝의 온실 (김초엽·자이언트북스)
[베스트셀러] 히가시노 게이고 신작 5위로 '껑충'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