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면서 소설 장르가 인기를 더하고 있다.

교보문고가 3일 발표한 9월 첫째 주 온·오프라인 종합 베스트셀러 집계 순위에 따르면 소설 장르가 상위 10위 안에 7권이 들었다.

이미예의 판타지 소설 '달러구트 꿈 백화점 2'는 5주째 1위를 지켰다.

2위는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이 소설의 전편 '달러구트 꿈 백화점'이 차지했다.

이 밖에도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4위·이치조 미사키), '완전한 행복'(5위·정유정), '미드나잇 라이브러리'(7위·매트 헤이그), '지구 끝의 온실'(9위·김초엽), '백조와 박쥐'(10위·히가시노 게이고)가 소설로서 10위 안에 들었다.

에릭 와이너가 쓴 인문서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는 지난주와 동일한 3위를, 장명숙의 에세이 '햇빛은 찬란하고 인생은 귀하니까요: 밀라논나 이야기'는 전주보다 3계단 오른 8위를 차지했다.

실용서인 정지영의 '대한민국 재건축 재개발 지도'는 6위로 새롭게 '톱10'에 진입했다.

'원피스 99'가 13위, '주술회전 16'이 15위에 오르는 등 일본 만화도 독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 교보문고 9월 첫째주 베스트셀러 순위
1. 달러구트 꿈 백화점 2 (이미예·팩토리나인)
2. 달러구트 꿈 백화점 (이미예·팩토리나인)
3.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에릭 와이너·어크로스)
4.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람이 사라진다 해도 (이치조 미사키·모모)
5. 완전한 행복 (정유정·은행나무)
6. 대한민국 재건축 재개발 지도 (정지영·다산북스)
7. 미드나잇 라이브러리 (매트 헤이그·인플루엔셜)
8. 햇빛은 찬란하고 인생은 귀하니까요: 밀라논나 이야기 (장명숙·김영사)
9. 지구 끝의 온실 (김초엽·자이언트북스)
10. 백조와 박쥐 (히가시노 게이고·현대문학)
[베스트셀러] 찬바람 부니…진격의 '소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