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소식] 이정란 첼로 전곡 프로젝트 '슈만, 낭만의 자서전'
한국춤협회 '춤앤판 고·무·신 춤축제'·댄스씨어터 창 '굿 마른오구'
▲ 이정란 첼로 전곡 프로젝트 '슈만, 낭만의 자서전' = 첼리스트 이정란이 '슈만, 낭만의 자서전'을 주제로 다음 달 5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리사이틀을 연다.
이정란은 전문가로 발돋움하겠다는 목표를 토대로 2015년 바흐로 시작해 2017년 베토벤, 2019년 슈베르트와 멘델스존, 2020년 브람스 등 첼로 전곡 프로젝트를 이어왔는데 이번에는 슈만을 선택했다.
1부에선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아다지오와 알레그로',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환상소품곡',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다섯 개 민요풍의 소품'을 연주한다.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콥스키가 반주한다.
2부에선 리하르트 클렘이 네 대의 첼로를 위해 편곡한 '첼로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을 선보인다.
첼리스트 김대준과 윤석우, 남아연이 오케스트라 파트의 반주를 맡는다.
▲ 정명훈-개릭 올슨, KBS교향악단 공연 = 지휘자 정명훈과 1970년 쇼팽 콩쿠르를 우승자인 미국 피아니스트 개릭 올슨이 오는 26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KBS교향악단의 제769회 정기연주회로 호흡을 맞춘다.
'정명훈의 전람회의 그림'이란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공연에선 슈만의 '피아노 협주곡'과 라벨이 관현악 버전으로 편곡한 무소륵스키의 '전람회의 그림'이 선보인다.
▲ 코리안심포니 '개화, 피어오르다' =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가 해오름극장 재개관을 기념해 다음 달 2일 오후 7시30분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개화, 피어오르다' 공연을 한다.
홍석원 광주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가 포디엄에 올라 베를리오즈의 '로마의 사육제' 서곡, 차이콥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 김택수의 '더부산조', 스트라빈스키의 '불새' 모음곡을 연주한다.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가 협연한다.
▲ 한국춤협회 '춤앤판 고·무·신 춤축제' = 한국춤협회가 주최하는 '춤앤판 고(古)·무(舞)·신(新) 춤축제'가 이달 18일 시작해 다음 달 3일까지 서울남산국악당 크라운해태홀과 국민대 대극장에서 열린다.
2011년 시작된 이 축제엔 차세대부터 중견 춤꾼까지 참여한다.
독무 형태의 전통 춤판인 '춤앤판'엔 국가무형문화재 제92호 태평무 이수자인 정경화의 '강선영류 태평무' 등 21개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대학생들이 꾸미는 '고·무·신 춤축제'엔 11개 대학 한국무용 전공자들이 대학별로 팀을 이뤄 전통 재구성춤 또는 재창작춤을 선보인다.
▲ 댄스씨어터 창 '굿 마른오구' = 현대무용가 김남진이 이끄는 '댄스씨어터 창'이 다음 달 4일 강동아트센터 소극장 드림에서 신작 '굿 마른오구'를 공연한다.
서울문화재단 창작활동지원사업 선정 작품이다.
공연 제목 속 '마른 오구'는 죽은 지 1년 이상 지난 사람의 넋을 위로해 극락왕생하기를 비는 굿을 뜻하는데, 아동학대를 주제로 어린 넋을 좋은 곳으로 보내주기 위한 의식을 표현했다.
김남진이 안무를 맡아 전통적 제의 형식인 오구굿의 현대적 해석을 바탕으로 서커스와 현대무용을 결합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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