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거북선축제·동동북축제·여수밤바다불꽃축제 등

전남 여수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3대 대표축제를 취소한다고 5일 밝혔다.

여수시 3대 대표 축제 취소…"시민 안전 우선"
여수시는 축제위원회와 함께 회의를 열어 오는 가을에 열릴 여수거북선축제와 동동북축제, 여수밤바다불꽃축제 등 3대 축제를 취소하기로 했다.

축제위원회는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최고 수위인 4단계로 격상된 데 이어 비수도권도 사회적 거리두기도 3단계로 격상됐지만, 여전히 확진자 수가 줄지 않자 축제 취소를 결정했다.

올해는 축제를 취소하는 대신 내년에는 온라인 프로그램을 도입하기로 했다.

축제위원회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었던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위안과 즐거움을 주기 위해 많은 준비를 했지만, 안전을 위해 축제를 취소하기로 했다"며 "내년에는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축제를 만들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