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건축사사무소 제출…평창올림픽 방송센터 보수해 2024년 개관
국립중앙도서관, 평창 문헌보존관 설계안 '무한의 길' 선정

국립중앙도서관은 한국패시브건축협회와 함께 진행한 평창 국가문헌보존관 건립 국제 설계 공모 당선작으로 신한건축사사무소가 제출한 '무한의 길'(TIMELESS CORRIDOR)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신한건축사사무소와 디엔비파트너스건축사사무소가 함께 작업한 '무한의 길'은 국가문헌보존관이 과거·현재·미래를 관통하는 곳이자 자료와 사람이 소통하는 공간이라는 점을 잘 살렸다고 평가됐다.

또 국립중앙도서관이 소장한 각종 자료를 보관하는 국가문헌보존관 기능을 충실하게 반영했으며, 동선이 간결하고 운영하기 효율적일 것으로 예상돼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국립중앙도서관은 4월 29일부터 지난달 27일까지 국가문헌보존관 설계안을 공모했으며, 57개 팀이 등록했다.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당선작을 정했다.

건축사사무소엠피아트의 '지식의 회랑'은 2위를 차지했으며, 정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가 제출한 '지식 플랫폼'이 3위에 올랐다.

4위와 5위는 포스코에이앤씨건축사사무소, 건축공방건축사사무소 작품이었다.

수상작은 10일부터 24일까지 국립중앙도서관 1층 로비에 전시되고, 설계 공모 누리집(nlpc-compe.org)에서도 볼 수 있다.

국립중앙도서관, 평창 문헌보존관 설계안 '무한의 길' 선정

2024년 준공 예정인 국가문헌보존관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산인 국제방송센터(IBC)를 보수해 조성한다.

대지 면적은 14만5천여㎡이며, 연면적은 3만7천246㎡이다.

총사업비는 610억 원이다.

국립중앙도서관 관계자는 "현재 도서관 서고가 2023년이면 포화할 것으로 보인다"며 "국가문헌보존관은 서적은 물론 CD·DVD 등 자료 약 1천400만 점을 수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부에는 수장 시설 외에 전시 공간과 지역 주민을 위한 시설도 들어선다"며 "공식 명칭도 추후 공모를 통해 정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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