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어비스' '실비아, 살다' 리딩 쇼케이스

▲ 제주 4·3 다룬 1인극 '너에게 말한다' = 연극 '너에게 말한다'가 오는 19∼22일 대학로 열린극장에서 공연한다.

[공연소식] 제주 4·3 다룬 1인극 '너에게 말한다'
작품은 제주 4·3 사건을 배경으로 토벌대와 무장대를 피해 산속 동굴로 숨었지만 결국 살해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배우 한 명이 70분간 관객과 놀이를 하고 노래를 부르며 이야기를 이끌어 가는 1인극으로, 배우 이지혜·김마음이 번갈아 출연한다.

전혜림 음악감독은 라이브 연주를 들려준다.

최민주 극작 및 연출은 "이번 작품이 희생자분들을 조금이라도 위로할 수 있기를,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의 마음이 움직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작품은 2019년 서울문화재단 청년예술지원사업을 통해 처음 선보였으며, 올해 밀양공연예술축제 차세대 연출가전에 참가했다.

전석 2만 원.

▲ 뮤지컬 '어비스' '실비아, 살다' 리딩 쇼케이스 = 장인엔터테인먼트가 오는 9일과 14일 대학로 예스24스테이지 3관에서 뮤지컬 '어비스'와 '실비아, 살다' 리딩 쇼케이스를 연다.

[공연소식] 제주 4·3 다룬 1인극 '너에게 말한다'
'어비스'는 아일랜드 시인이자 극작가인 오스카 와일드(1854∼1900)의 편지 '심연으로부터'를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세 인물의 엇갈린 관계를 통해 진정한 사랑은 무엇인지 묻는다.

최호승·강찬·이아진이 캐스팅됐고, 지문 리딩으로 김민강이 참여한다.

'실비아 살다'는 스스로 생을 마감한 미국의 시인 겸 소설가 실비아 플라스(1932∼1963)의 이야기를 다룬다.

한재아·최태이·홍륜희·장민수가 출연하며, 이민규·전성혜가 앙상블로 무대에 선다.

지문 리딩은 정희민이 맡는다.

장인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되며, 티켓은 오늘 오후 3시부터 예매처인 예스24에서 예약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