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버터'로 또 핫 100 1위
10주 연속 정상 유지
'버터' 음원 판매량 강세
그룹 방탄소년단 /사진=한경DB

그룹 방탄소년단 /사진=한경DB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버터(Butter)'가 빌보드의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 9주째 정상에 오르며 올해 가장 오래 1위 자리를 지킨 곡이 됐다.

빌보드는 2일(현지시간) '버터'가 핫 100에서 9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버터'는 지난 5월 발매된 이후 곧바로 해당 차트 1위로 직행한 뒤 7주 연속 정상에 머물다 방탄소년단의 또 다른 신곡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에 한 차례 1위를 내줬다. 하지만 다시 정상을 탈환,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퍼미션 투 댄스'까지 더하면 총 10주 연속 1위라는 대기록을 쓴 셈이다.

이로써 '버터'는 '올해 최장기간 핫 100 1위 곡'이 됐다. 방탄소년단에 앞서 '괴물 신예'라 불리는 미국의 팝스타 올리비아 로드리고가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드라이버스 라이센스(Drivers License)'로 8주 연속 핫 100 1위를 차지했으나, '버터'가 이 기록을 깼다.

방탄소년단이 핫 100 1위를 차지한 횟수는 총 15회다. '다이너마이트(Dynamite)' 3회, '새비지 러브' 리믹스 1회, '라이프 고즈 온(Life goes on)' 1회, '퍼미션 투 댄스' 1회, '버터' 9회다.

'퍼미션 투 댄스'는 이번 주 9위에 올랐다.

비롭드 핫 100은 음원 다운로드 및 실물 음반 판매량과 스트리밍 수치, 라디오 방송 횟수를 합산해 순위를 매기는 차트다.

'버터'의 높은 음원 판매량이 핫 100 1위를 견인했다. '버터'는 11만2900건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1위를 지켰다. 라디오 청취자 수는 3050만 명으로 '라디오 송스 차트' 21위를 기록했다. 음원 스트리밍은 810만건으로 '스트리밍 송스 차트' 44위를 차지했다.

그간 '버터'의 경쟁곡이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굿 포유(Good 4 U)'였지만 이번 차트부터는 '올드 타운 로드(Old Town Road)'로 핫100 차트 19주 1위 기록을 갖고 있는 미국 래퍼 릴 나스 엑스와 경합했다.

릴 나스 엑스가 잭 할로와 함께한 신곡 '인더스트리 베이비(Industry Baby)'는 스트리밍 횟수에서 강세를 보이며 핫 100 2위로 데뷔했다. 이 곡의 스트리밍 횟수는 '버터'보다 5배 가량 많은 4060만회를 기록했다. 하지만 판매량이 1900건을 기록, '버터'가 10배 가량 크게 앞섰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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