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조선 왕실·근현대사 유물 삽니다"
전북 전주시는 전시·연구자료로 쓸 유물 매도 신청을 16일까지 받는다고 2일 밝혔다.

대상은 전주지역 역사·문화·산업 분야 근현대사 자료와 조선 왕실 유물 등이다.

도난·도굴 등 불법으로 취득한 자료나 공동 소유물(문중 소유) 등은 구매 대상에서 제외된다.

매도 희망자는 시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은 서류를 작성해 전주역사박물관 학예연구실에 제출하면 된다.

시는 전문가로 구성된 유물 감정평가위원회 심사와 검증을 거쳐 매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강숙희 전주역사박물관장은 "전주의 역사와 문화를 지키고 알리기 위해 관련 유물을 수집하고 있다"며 "개인 소장가를 비롯한 시민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