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계 대표 단체인 대한출판문화협회가 책 판매 부수를 확인할 수 있는 '도서판매정보 공유시스템'을 2일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했다.

출협은 지난 한 달간 출판사의 참가 신청을 받아 368개 출판사가 참여 신청을 완료했으며 이날부터 시스템 운영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출협은 일단 시스템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50개 출판사의 계정을 우선 등록하기로 했다.

나머지 출판사도 이른 시일 내에 모두 등록시킨다는 방침이다.

출판사가 계정을 등록하면 저자는 해당 출판사의 승인을 받아 자신이 저술한 책의 판매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현재 확인 가능한 판매 정보는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등 대형 서점 5개 사다.

출협은 올해 말까지 500개 사, 내년까지 1천 개 이상의 출판사가 공유시스템에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출협에 따르면 2020년 현재 연간 5종 이상의 책을 내는 출판사는 2천63개 사다.

아울러 출협은 공유시스템의 투명하고 공정한 운영을 위해 '도서판매정보공유시스템 운영위원회'도 구성한다.

이를 위해 작가단체, 출판단체, 도서관, 법조계, 언론계 등 다양한 분야로부터 운영위원을 추천받았다.

출협은 15명 규모의 운영위원회를 구성, 이달 둘째 주에 첫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윤철호 출협 회장은 "공유시스템의 안정적이고 공정한 운영으로 저자와 출판사 간의 신뢰를 쌓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더 많은 출판사와 서점, 저자들의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출협, '도서판매정보 공유시스템' 본격 가동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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