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이틀간 93만명 찾아…영동·서울춘천 고속도로 귀경차량 곳곳 지정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은 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에도 동해안 해수욕장에는 올 여름 최대 인파가 몰렸다.

코로나19 확산 우려 속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 최대 인파(종합)

이날 오후 들어 도내 곳곳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지만, 폭염의 날씨가 이어지면서 동해안의 여러 해수욕장에는 인파가 끊이지 않았다.

강원도 환동해본부에 따르면 이날 도내 82개 동해안 해수욕장 방문객은 47만2천776명으로 집계됐다.

주말과 휴일 이틀간 동해안 해수욕장에는 전날 45만7천927명을 합쳐 모두 93만명의 피서객이 찾았다.

코로나19 확산 우려 속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 최대 인파(종합)

지역별로 고성이 33만6천980명으로 가장 많았고, 양양 3만6천799명, 삼척 2만9천69명, 강릉 2만8천866명, 동해 2만5천55명, 속초 1만6천7명 순이다.

피서 절정기를 맞아 동해안 해변을 찾은 관광객들은 백사장 파라솔 그늘에서 쉬거나 바닷물에 뛰어들었다.

차량이 몰리면서 동해안 7번 국도를 비롯해 주요 해수욕장 주변 도로와 주차장은 정체를 빚었다.

코로나19 확산 우려 속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 최대 인파(종합)

속초를 찾은 손모(46·서울)씨는 "휴가를 맞아 답답한 마음에 가족들과 잠시 해변에서 물놀이를 하려고 찾았다"며 "주차할 곳이 없을 정도로 많은 관광객이 찾아 최대한 거리를 두고 즐기다 오후 늦게 귀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원도 동해안 6개 시·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행정력을 집중하는 모습이다.

6개 시·군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시행 중이다.

유명 산에도 많은 인파로 북적였다.

이날 설악산과 오대산 국립공원에 각각 7천여명이 넘는 등산객이 몰렸다.

이밖에 도내 리조트와 홍천강, 북한강에도 가족과 연인 단위로 많은 인파가 찾아 물놀이를 즐겼다.

오후 들어 영동고속도로와 서울양양고속도로에는 귀경 차량이 한꺼번에 몰려 곳곳이 지정체 현상을 빚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인천방면으로 면온에서 여주까지, 서울양양고속도로 홍천 내촌부터 곳곳이 가다서다를 반복했다.

코로나19 확산 우려 속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 최대 인파(종합)

도로당국은 전날 휴가철을 맞아 찾은 77만여대의 차량이 도내 고속도로를 이용(입·출구 기준)한 만큼 오후 9시께 지정체 구간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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