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반려동물 놀이터 인기…한 달간 1천200여명 찾아
지난달 말 문을 연 충남 서산시 반려동물 놀이터가 인기를 끌고 있다.

28일 서산시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개장 이후 1개월간 반려동물 놀이터 이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 시민 1천200명이 반려동물 800마리를 데리고 놀이터를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하루 40명꼴이다.

서산농업기술센터 내 빈터 1천749㎡에 조성된 반려동물 놀이터는 반려견 놀이기구인 트와짓과 뫼비우스 슬로프와 굴을 통과하는 형태의 휴틀라인, 하임벤치 등 다양한 놀이·훈련시설을 갖췄다.

시민 안전을 위해 놀이터에 울타리가 설치됐고, 대형견과 중·소형견 공간도 분리됐다.

대형 파라솔과 벤치도 설치돼 반려동물 동반인도 휴식을 즐길 수 있다.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질병이 있는 반려견이나 맹견은 입장할 수 없다.

서산 반려동물 놀이터 인기…한 달간 1천200여명 찾아
맹정호 시장은 "민선 7기 공약인 '반려동물 친화 도시 조성'에 걸맞은 반려견 놀이터가 성황리에 운영되고 있어 기쁘다"며 "다양한 동물의 복지 향상을 위해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27일 기준 서산시에 등록된 반려견 수는 6천700마리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