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광주점은 10층 롯데갤러리에서 지역 출신 최순임 작가 개인전을 열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롯데백화점 광주점, 지역 미술작가 전시회…내달 8일까지
다음 달 8일까지 열리는 전시회는 '환상여행도'를 타이틀로 그림, 드로잉, 조각 등 모두 40여 점의 작품이 관람객을 맞는다.

최 작가는 이번 전시회에서 고단한 현실을 뛰어넘는 이상 세계로의 여행을 키워드로 환상세계를 표현했다.

대표 작품인 '산수유람'은 온화하고 부드럽게 표현된 산이나 수직으로 낙하하는 폭포 등의 전통 산수화의 구조를 소박하고 간략하게 표현했다.

삼층탑과 소나무, 버드나무 아래 호랑이를 탄 소녀와 고양이의 모습이 인상적인 '백자 달항아리'도 눈길을 끈다.

작품 전시뿐만 아니라 최 작가의 작품으로 만든 에코백, 티셔츠, 노트 등 다양한 아트 상품도 별도 판매한다.

30일에는 작가와 함께하는 도자기 인형 만들기 체험행사가 오후 2시부터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광주 출신으로 조소를 전공한 최 작가는 전남대 예술대학원을 졸업했으며, 17차례 개인전과 100여 차례 단체전 등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작가다.

광주시 문화예술상 오지호상 특별상과 광주시 미술대전 최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