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지역에 불볕더위가 이어진 25일 도내 유명산과 계곡에는 더위를 식히려는 이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전북 연일 33도 웃도는 폭염…유명산·계곡에 피서 인파

25일 지리산국립공원에 따르면 이날 현재까지 1천290여 명이 물놀이 명소인 지리산 뱀사골을 찾았다.

이들은 차디찬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나무 아래서 여유를 즐기며 더위를 식혔다.

가족과 연인의 손을 잡고 구룡계곡을 찾은 1천여 명도 지리산에서 내려온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주말을 만끽했다.

계곡을 따라 지리산을 오른 등산객들은 계곡물로 갈증을 달랬다.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무주구천동서에도 피서객 5천여 명이 계곡 물놀이를 즐겼다.

덕유산야영장도 텐트를 치고 한가로이 시간을 보내는 캠핑족들로 붐볐다.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0분 현재 기온은 익산 35.6도, 완주 34.9도, 전주 34.1도, 부안·군산 33.5도, 고창 33.4도 등을 기록했다.

전주, 익산, 완주, 김제, 순창 등 9개 시·군에는 여전히 폭염경보가 발효 중이다.

폭염주의보 지역은 무주, 진안, 임실, 장수 등 5개 시·군이다.

전주기상지청은 찌는 듯한 무더위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폭염이 이어지는 동안에는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물을 자주 섭취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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