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사령부가 있는 경기도 평택 미군 기지(캠프 험프리스) 입구에서 군 관계자가 출입자의 체온 측정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주한미군사령부가 있는 경기도 평택 미군 기지(캠프 험프리스) 입구에서 군 관계자가 출입자의 체온 측정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달 초중반 한국에 입국한 주한미군 장병 5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비슷한 기간에 입국한 군무원 1명도 추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주한미군 관련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107명으로 늘었다.

22일 주한미군사령부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6명은 지난 4~18일 사이 국내에 입국했다.

이들 중 장병 1명은 오산 공군기지에 미국 정부의 전세기를 통해 입국했고, 나머지는 상업 상공편으로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6명 중 1명은 도착 직후 진단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고, 다른 1명은 격리 중 두 번째 검사에서, 나머지 4명은 격리 해제 전 의무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평택 험프리스 기지와 오산 공군 기지 내 코로나19 격리시설로 나눠 이송됐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