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미술공간 '월간 인미공'·캔파운데이션 '다가온 미래'

▲ 두산 큐레이터 워크숍 기획전 = 종로구 연지동 두산갤러리에서 신진기획자 양성프로그램인 두산 큐레이터 워크샵 기획전 'un-less'가 개막했다.

[미술소식] 두산 큐레이터 워크숍 기획전 'un-less'
맹나현, 전민지, 정해선이 공동 기획한 이번 전시는 마땅히 있어야 할 것이 없거나 모자란 상태를 돌이켜보는 것으로 시작한다.

참여 작가들은 각기 다른 매체를 통해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대안적 관점과 상상의 결과물을 신작으로 제시한다.

무진형제는 영상 작품 '그라운드 제로'에 재난에 처한 동시대 인간에 대해 고찰을 담았다.

전하영은 자신의 단편 소설 일부 문장을 해체하고 재구성한 'M으로의 내적 여행'을 선보인다.

최하늘은 작가들이 창작 과정에서 경험하는 특정한 제약과 결여 조건을 조각 작품 '우리 가족'으로 가시화하고, 후니다킴은 작가의 현재 위치와 전시 공간과의 거리를 실시간 GPS로 측정하는 작업 'ATTUNE'을 발표한다.

8월 18일까지.
▲ 아르코 인사미술공간 '월간 인미공 7월호' = 아르코미술관이 운영하는 인사미술공간(인미공)이 '월간 인미공 7월호-접힌 경계: 안과 밖'을 개최한다.

[미술소식] 두산 큐레이터 워크숍 기획전 'un-less'
새 기획 프로그램으로 선보이는 '월간 인미공'은 7월부터 약 3개월간 진행된다.

시각예술가 외에 매월 선정한 주제를 다각도로 읽어낼 연구자와 작가들을 초청하고 창작 결과물을 전시한다.

7월에는 '접힌 경계: 안과 밖'이라는 제목으로 해외에 거주하는 작가 및 연구자의 경험을 나누고 지역 소멸과 양극화 문제, 혼종 된 정체성 등을 논의한다.

기슬기, 김재민이, 이원호, 문영민 등이 작품을 선보이며 KBS창원 이형관 기자, 부산외대 박형준 교수, 기획자 심소미 등도 참여한다.

▲ 캔파운데이션 기획전 '다가온 미래' = 캔파운데이션은 기획전 '다가온 미래 : This is tomorrow'를 성북구 성북동 '오래된 집'에서 15일 개막했다.

[미술소식] 두산 큐레이터 워크숍 기획전 'un-less'
갑자기 닥친 코로나19 사태는 인류의 일상과 감각을 통제하고 비대면 시스템의 급격한 성장을 이끌었다.

전시는 이러한 상황에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 사이를 오가며 감각에 대한 탐구를 이어가는 작가들을 초대했다.

다음 달 21일까지 개최되는 1부 전시에는 김지수, 안솔지가 참여해 시각, 후각, 촉각 등 신체적 감각을 주제로 한 작업을 선보인다.

두 작가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사이를 살아가는 현대인으로서 두 세계를 감각하는 일에 초점을 맞춘다.

가상현실(VR)을 활용한 온라인 전시도 함께 열린다.

8월 30일부터 9월 25일까지는 박아람, 날씨 작가가 참여하는 2부가 이어진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