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욕망이라는 이름의 열차', 10월 개막
공연제작사 컴퍼니다는 연극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를 오는 10월 8일부터 11월 21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한다고 5일 밝혔다.

'욕망이라는 이름의 열차'는 미국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극작가 테네시 윌리엄스(1911∼1983)의 작품으로, 1947년 초연됐고 이듬해 퓰리처상을 받았다.

1951년에는 비비언 리와 말론 브랜도 주연의 영화로 제작되기도 했다.

작품은 미국 남부 명문가 출신 블랑쉬 드보아가 가족들과 갈등하며 파멸에 이르는 과정을 그린다.

남부 상류사회의 쇠퇴, 산업화 등 당시 급변하던 미국 사회의 모습도 담아낸다.

제작사는 "각색을 통해 원작의 방대한 서사와 그 외 인물들의 사연을 간결하게 하고, 주요 인물의 심리를 디테일하게 묘사해 더욱 밀도 높게 극을 이끌어 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연합뉴스